전자회로에서 아날로그 회로와 디지털 회로는 각각 다른 방식으로 신호를 처리합니다. 이 두 회로가 함께 작동하기 위해서는 **신호 변환 장치**가 필요하며, 바로 그것이 ADC와 DAC입니다.
이번 글에서는 ADC(Analog to Digital Converter)와 DAC(Digital to Analog Converter)의 동작 원리를 실생활 예시와 함께 알기 쉽게 설명드립니다.
1. 왜 ADC/DAC가 필요한가?
- 센서 신호: 온도, 빛, 소리 등은 대부분 아날로그 형태
- 디지털 처리: 마이크로컨트롤러, 컴퓨터는 0과 1만 인식
이처럼 입력은 아날로그, 처리/저장은 디지털인 시스템에서 두 세계를 연결하는 **변환 회로**가 필수입니다.
2. ADC란? (Analog to Digital Converter)
ADC는 연속적인 아날로그 신호를 **이산적인 디지털 값(0과 1)**으로 바꾸는 회로입니다.
작동 원리
- 입력 전압(예: 0~5V)을 감지
- 정해진 해상도(비트 수)로 범위를 나눔
- 가장 가까운 디지털 값으로 샘플링
예: 10비트 ADC는 0~1023의 디지털 값으로 전압을 표현 (2¹⁰ = 1024 단계)
대표 예시
- 온도 센서 → ADC → MCU가 디지털 온도값 읽음
- 조도 센서 → ADC → LED 밝기 조정
3. DAC란? (Digital to Analog Converter)
DAC는 디지털 데이터를 받아 다시 연속적인 아날로그 전압/전류로 출력하는 회로입니다.
작동 원리
- 디지털 입력(예: 8비트 데이터)을 수신
- 전압 기준에 따라 비례하는 아날로그 값 출력
- 출력은 필터를 통해 부드러운 파형으로 변환
예: 8비트 DAC에서 128의 디지털 값은 5V 기준일 때 약 2.5V 출력
대표 예시
- MP3 플레이어 → 디지털 음원 → DAC → 스피커 출력
- MCU 제어값 → DAC → 서보 모터 제어
4. ADC vs DAC 비교표
구분 | ADC | DAC |
---|---|---|
전체 명칭 | Analog to Digital Converter | Digital to Analog Converter |
신호 방향 | 아날로그 → 디지털 | 디지털 → 아날로그 |
주요 역할 | 센서 신호 디지털화 | 디지털 제어값 출력 |
응용 예시 | 온도 측정, 조도 감지 | 오디오 출력, 전압 제어 |
대표 부품 | ADS1115, MCP3008 | MCP4725, DAC0808 |
5. 비트 수와 해상도
비트 수(Bit Resolution)는 ADC/DAC의 정밀도를 결정합니다.
- 8비트: 2⁸ = 256단계 (0~255)
- 10비트: 2¹⁰ = 1024단계 (0~1023)
- 16비트: 65,536단계 (고정밀 계측용)
비트 수가 높을수록 아날로그 신호를 더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.
6. 아날로그-디지털 변환 과정 요약
- 센서 출력 → ADC → MCU 처리
- MCU 계산 결과 → DAC → 실제 동작 (LED 밝기, 모터 회전 등)
이 흐름을 통해 현실과 디지털 세계가 연결됩니다.
7. 결론
ADC와 DAC는 전자 시스템의 입력과 출력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합니다.
센서 기반의 IoT, 오디오 장치, 스마트 기기 등 대부분의 회로는 이 변환 회로를 통해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화하거나, 디지털 명령을 현실로 출력합니다.
“변환을 이해하면 회로의 흐름이 보이고, 현실과 디지털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.”
지금까지 Circuit DesCY 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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